커피생활

필립스 커피머신 1200 시리즈

내인생의주인은나 2022. 11. 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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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1200시리즈를 직접 1년간 써보고 느낀점을 쓰고자 한다.

 

  필립스 커피머신 1200시리즈는 전자동머신으로 투입구에 원두를 넣어두고 버튼만 누르면 아메리카노를 얻을 수 있다.

원두를 넣는 호퍼와 그라인더 추출부가 일체가 되어 전자동 추출이 된다 할 수 있다.

 

  버튼 기능은 에스프레소와 아메카노를 선택하여 추출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카노도 에스프레스를 추출해서 물부어먹는게 더 좋다. 아메리카노로 선택하면 과추출 되기때문)

  커피잔 2개 그려있는 버튼은 2개 분량이 나오는 기능인데, 실제 눌러보면 1개 분량씩 두번 동작하게 된다. (한방에 두잔 분량이 나오는것이 아님.)

 

스팀노즐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사실 스팀노즐은 이용 빈도와 성능을 고려해 볼 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저렴하게 스팀노즐 없는 것은 최근에는 최저가 이십만원 후반대에 나오는 것 같다.

 

실제 사용해보니 커피맛도 그럭저럭 잘 뽑아내고 어느정도 내구성도 갖춘것으로 생각된다.

 

필립스 커피머신 1200시리즈 (스팀노즐 없는 버전)

 

이러한 보급기종은 스팀이 빠빵하게 나오지 않아 라떼거품이 풍성하게 만들기도 그렇고 하여 저렴한걸로 사서

라떼먹을 때는 우유를 전자렌지에 돌려 데운다음 그냥 에스프레소 부어 먹으면 훌륭한 라떼가 된다.

 

보급기종은 스팀을 돌려보면 플라스틱 냄새도 나고 우유 잔여물도 닦아줘야 하는 등 써보면 귀찮아서

라떼 먹고싶을 때는 그냥 우유 데워  에스프레소 넣어먹는 방법으로 타협하게 된다. (본인은 좀 게을러서 그럴수도 있음)

 

원두 투입구

원두를 갈아서 바로 내리기 때문에 맛은 확실히 커피메이커 보다는 좋다. (여기서 커피메이커란?: 분쇄커피를 여과지에 넣고 전원 넣으면 물이 떨어져 아메리카노가 유리 주전자에 떨어지는 구조의 전자제품)

 

투입구에  동그란 손잡이가 분쇄조절기 인데,  분쇄를 굵게에서 가늘게 여러단으로 조절할 수 있으나 맛에 큰 차이는 없다.

한차례에 분쇄되는 원두양은 대략 10그람이다. 머그잔 하나 정도의 아메리카노를 뽑을 수 있다.

 

물통을 뺐을 때 모습

물통을 빼서 물을 채우는 구조이며, 몸체에 붙은 문을 열면 추출하는 추출부가 있는데, 주기적으로 이 추출부를 분리하여 청소를 해줘야 한다.

원두가 분쇄되어 추출부에 옮겨질 때 주위로 많이 흘려진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부패할 수 있다.

곰팡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전자동이라고 버튼만 누르고 물만 갈아주다 보면 내부가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변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장점>

- 일체형이라 편하다

- 비교적 합리적 가격

- 내구성

 

<단점>

- 추출부가 동작할 때 소음 (덜그덕거림)

- 내부에 원두가루 떨어져 추출부 분리하여 세척 자주 해야함

 

<총평>

원두로 신선한 커피를 뽑아먹고 싶을 때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커피머신으로 생각됨.

가정에서 사용하거나 인원이 적은 회사에서 부담 없이 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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